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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에너지화학공학과 2021 우수논문 대학원생 시상식 개최(21.11.16)

지난 11월 16일에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는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인류에 공헌하는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우수 연구자에 대한 우수대학원생 시상식을 가졌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우수대학원생상은 매년 네이처 등 최고 권위의 국제저널에 논문이 등재될 경우 받을 수 있는 상으로 올해에는 최우수상 6명, 우수상 23명이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 수상에는 롯데정밀화학의 친환경 연구지원 정책으로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이 지원되어 그 영광을 드높였다.

  • 일 시: 2021.11.16 (화) 14:30~
  • 장 소: 104동 E206호
  • 주 관: 유니스트 에너지화학공학과 및 공과대학 교학행정실

<기부금 행사>

<2021  에너지화학공학과 우수논문 대학원생 시상식 _ 최우수상>

최우수상 부문에 선정된 ‘서종득(네이처 등재, 지도교수 김진영)’은 태양전지의 광흡수재로 쓰이는 페로브스카이트의 음이온 일부를 포메이트(formate)로 치환하여 태양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포메이트는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형성 과정에 관여하여 고품질의 페로브스카이트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한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표면의 음이온 자리에 할로젠 이온 대신 결합하고 주변 원소들과 상호작용하여 내구성 또한 높여준다. 보통 페로브스카이트에 들어가는 음이온은 아이오딘(I-)이나 브로민(Br-)과 같은 할로젠 이온인데, 고정관념을 깨고 다원자 이온인 포메이트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도 크다.

또 다른 최우수상 부문의 ‘최덕재(Advanced Energy Materials, ACS Nano 등재: 지도교수 서관용)’는 기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점 (900도 이상의 고온 공정, 독성 물질 사용, 불순물에 의한 재결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다. 태양전지 산업계의 큰 과제 중 한 가지는 소자의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지속적으로 원가를 낮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불순물 주입 공정을 사용하지 않고, 원자층 증착 방식을 통해 200도 이하에서 나노미터 두께의 산화막을 결정질 실리콘 웨이퍼에 형성하여 20% 이상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제작하였다. 이 기술은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개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정 간소화 및 태양전지 단가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 에너지화학공학과 우수논문 대학원생 시상식 _ 단체>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송현곤 학과장은 “우리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청정에너지 분야, 특히 차세대 전지 및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1등의 경쟁력을 가지고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및 교육 배경 속에서 우리 대학원생들은 네이처 등 최고 수준의 국제저널에 논문을 등재하였고, 우리는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최근의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안보, 친환경 육성 등의 저탄소 경제 및 사회 부문에서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우수대학원생 시상식은 11월 16일 오후 UNIST에서 수상자와 UNIST 및 롯데정밀화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치러졌다.